2007년 11월 18일
너를 카피해봐!

나의 영혼과 열정은 어디 있는가?
내 글에는 과연 내 영혼이 스며 있는가?
그리하여 나는 열정을 다했다,고 말할 수 있는가?
내 안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를 귀담아듣고
그 소리를 똑바로 받아 적었는가?
나는 나를 제대로 카피했는가?
'멈춤'과 '출발' 표지판을 혼동하지 않았는가?
자신의 글 앞에서 설레여 본 적이 언제이던가
"아무 것도 잊지 말고
동시에 아무 것도 기억하지 말라
오직 현존하는 글쓰기만을 위해 헌신하라... "
귀를 막지 말고 손을 쉬지 말고
영혼이 하는 말을 충실히 이행하는 몸의 열정을 믿을지니...
# by | 2007/11/18 13:53 | 문학 단상 | 트랙백 | 덧글(3)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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